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과달카날 해전 (문단 편집) === 막간극 - 일본 해군 중순양함들의 습격과 미 해군의 반격 === 비행장 공격부대의 작전 실패로 상륙부대는 작전을 일단 취소했지만, 11월 14일 새벽 수송함대를 호위하던 미카와 제독의 함대가 비행장에 공격을 가했다. 이들은 '''미군의 제지를 전혀 받지 않은 채''' 과달카날에 접근할 수 있었다. 이들 함대가 미군의 제지를 전혀 받지 않은 데엔 상술한 히에이 외에도 남태평양해역군 사령부의 홀시 제독이 USS 엔터프라이즈 중심의 제16임무부대의 위치를 착각한 것도 한 몫했다. 일본 호위함대의 남하를 감지한 미 해군 사령부는 13일 저녁에 해군[[소장(계급)|소장]] 윌리스 A 리 제독에게 엔터프라이즈를 호위 중이던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 2번함 워싱턴과 [[사우스다코타급 전함]] 네임쉽 사우스다코타를 이끌고서 연료를 가장 넉넉하게 실은 4척의 구축함들과 함께 제64기동부대로 재편성하여 출동하라는 지시를 내렸지만, 홀시 제독은 16임무부대의 위치가 예상보다 과달카날에서 상당히 멀리 있다는 것을 몰랐다. 16임무부대는 지속적으로 북상중이었지만, 엔터프라이즈가 함재기를 발진시키거나 착함시킬 때는 맞바람을 받기 위해 전 함대가 동남쪽으로 전속 전진했기 때문이다. 미해군 수뇌부는 이 점을 간과한채로 16임무부대가 계속 북상했다고 착각했다. 그래서 64임무부대의 최신예 고속전함들이 아무리 빨리 움직여도 14일 새벽에는 과달카날에 도착할 수 없음을 몰랐다. 결국 64임무부대는 13일 밤에 섬 북쪽 해상으로 진입하는 것을 포기하고, 안전한 과달카날 섬 남쪽 해상에서 대기하다가 14일 오후에야 북상했다. 일본 해군 중순양함이 아무런 제지없이 과달카날로 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루즈벨트 대통령을 비롯한 미 정부 및 군부에서는 과달카날 철수를 고려할 정도로 긴장했다. 미군으로서는 다행히도 중순양함의 8인치 함포로는 위력이 부족했고, 그나마도 일대 해역에 소수 남아 있던 미군 어뢰정의 반격에 일본 함대가 일찍 물러나면서 결정적인 타격은 입히지 못했다. 14일 아침이 밝으면서 미카와 함대와 수송함대들은 미 해군 항모 엔터프라이즈, 그리고 날이 밝기 전에 철야 작업으로 복구를 마친 핸더슨 비행장에서 출격한 미군 항공기들에게 '''각각 예상하지 못했던''' 공습을 받았다. 미카와 함대는 중순양함 [[키누가사]]가 격침되고, 중순양함 마야는 심한 손상을 입어서 일본 본토로 회항하게 되었다. 수송함대는 6척이 격침되었고, 대파된 한 척은 회항하다가 추가로 가라앉고 말았다. [[사보섬 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미카와 제독도, 항공 열세 아래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었던 것이다. 함대의 구축함들은 생존자들을 건져내서 육지로 향했고, 수송함 4척과 구축함 4척은 서쪽으로 항해하여 미 항공 세력의 영향권 밖으로 탈출한 뒤, 곤도 함대와 합류하기 위해 대기했다. 16임무부대는 전함 2척과 구축함 4척을 64임무부대로 떠나보내고 나서는 전함이 한 척도 없었다. 호위함은 중순양함 노샘프턴과 경순양함 샌디에이고, 그리고 구축함 6척이 있을 뿐이었다. 미군 수뇌부는 헨더슨 비행장이 포격을 받아 복구하게 되는 사태가 일어나더라도 항공세력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보험으로 삼기 위해, 엔터프라이즈가 소속된 16임무부대의 지휘관 [[토머스 킨케이드]] 제독에게 일본 수상함대와 조우하는 일이 절대로 없도록, 밤 동안 과달카날 섬으로 부터 멀어지는 방향으로 기동하도록 지시했다. 그리고 밤이 되자 '''곤도 제독이 지휘하는 보조함대'''가 1차전에서 살아남은 11전대의 잔존 세력 및 14일 미군의 폭격에서 살아남은 수송함대를 규합하여 헨더슨 비행장 포격을 위해 남하했고, 월리스 리 제독의 64임무부대 역시 이를 저지하기 위해 16임무부대와 정 반대의 침로를 잡으며 홀로 북상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